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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귓속을 맴돌고 마음을 울리는 음악영화

by 스마트시티

눈을 사로잡는 그래픽, 관객을 압도하는 영상, 여기저기서 터지는 거대한 폭발음까지. 이처럼 화려한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보고나면 온종일 귓가를 가득 채울 음악영화를 소개합니다.

마음을 녹이는 음악의 힘 <사운드 오브 뮤직>(1965)

<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 ⓒ네이버 영화>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폰 트랩가의 아이들과 교감하며 삶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요. 영화는 아이들과 교감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노래로 보여줍니다. 이 때 ‘도레미송’을 비롯한 익숙한 노래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노래들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지금까지 사랑받게 만들어주었겠죠?

<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컷 ⓒ네이버 영화>


티비 브라운관으로 영화를 접한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오는 30일, <사운드 오브 뮤직>이 재개봉하는데요. 아름다운 알프스와 더불어 들려오는 동화 같은 노래를 듣고 싶은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가슴 설레는 피아노 선율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네이버 영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더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명장면을 꼽으라면 당연 주인공인 주걸륜과 위하오의 피아노 배틀신일 텐데요. 쇼팽의 흑건과 왈츠 변주곡을 번갈아가며 서로의 실력을 겨루던 그 장면! 빠르게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와 조율기를 통과해 두 대의 피아노를 오가던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되는 장면입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네이버 영화>


첫사랑의 설렘과 피아노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속 피아노 소리에 집중해 감상하다보면 주인공의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답니다.


진한 여운이 감도는 통기타의 울림 <어거스트 러쉬>(2007)

<어거스트 러쉬 포스터 ⓒ네이버 영화>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의도치 않게 헤어진 아이와 부모가 음악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에반 테일러는 부모로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받았으나 부모의 이름도 모른채 고아원에서 살아가는데요. 음악으로 부모를 찾겠다는 믿음 하나로 뉴욕으로 향한 에반은 거리 악사들을 이끄는 위저드를 만나게 됩니다. 그를 만난 후 에반은 기타의 울림에 반하게 되는데요. 에반이 들려주는 고요한 한밤중의 울림은 관객들을 기타의 매력에 빠지게 만듭니다.

<어거스트 러쉬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음악은 사랑을 낳고, 그 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말하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 그만큼 음악이 가진 힘이 크다는 의미겠죠? 영화를 보며 음악이 선사하는 이끌림을 느껴보세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준 <비긴어게인>(2013)

<비긴어게인 포스터 ⓒ네이버 영화>

아무도 찾지 않는 퇴물이 된 프로듀서와 곁에 누구도 남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인생에서 최악이라고 할 만한 하루를 보낸 이들이 만나 진짜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만들어갑니다. 고성능 헤드셋과 값비싼 장비가 아닌 방음벽이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거리에서 일반적인 장비로 말입니다. 덕분에 노래에는 거리의 소리까지 들어가는데요. 그 소리마저 매력적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은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며 삶의 희망을 다시금 만들어갑니다.

<비긴 어게인 스틸컷 ⓒ네이버 영화>

절망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이들이 만들어낸 음악. 러닝타임 104분 동안 흘러나오는 삶의 노래는 듣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데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이들의 노래에 집중해 영화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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