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기온 40℃.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게 만드는 더위가 지난주 기승을 부렸는데요. 주말에도 이어진 무더위에 온새미로 봉사단이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노인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휴가도 휴일도 잊고 달려온 온새미로 봉사단은 그동안 이곳의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연탄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스마트시티 대표 봉사팀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늘은 더위에 지치신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고자 하는데요! 음나무, 황기, 찹쌀, 대추 등 영양 보충에 좋은 재료로 속을 채운 후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닭을 삶아줍니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주방에서 연신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으며 재료를 손질한 봉사단. 알맞게 잘 익은 삼계탕을 건져서 식힌 후 개별 포장까지 마치면 어르신들의 활력을 되찾아 줄 보양 삼계탕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무선(事)전문기술그룹 소속인 온새미로 봉사단이 칠곡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2년 전. 그 당시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던 것이 다름 아닌 삼계탕이었습니다. 그동안 더욱 가까워진 어르신들을 위해 변치 않은 마음으로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삼계탕을 싣고 어르신들 댁으로 직접 배달에 나선 온새미로 봉사단. 에어컨 없이 찜통더위를 견디고 계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봉사단의 얼굴이 보이자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요.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만난 김지은 사우(무선(事)전문기술그룹)는 “그동안 유기견, 영유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오늘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가슴이 찡했다. 친 손녀가 된 것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특별한 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제 내일 모래면 올해의 마지막 복날인 말복인데요. 복날이 되며 우리는 으레 삼계탕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어르신들은 몸이 편찮으신 경우도 많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아 특별히 외식을 하기도 어려운 형편이지요. 온새미로 봉사단이 복날이 지나기 전 꼭 삼계탕을 챙겨드리고 싶었던 이유였는데요. 식을 줄 모르는 막바지 더위, 저희가 준비한 건강 삼계탕 드시고 시원하게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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